![[인터뷰] 팔레스타인과 이란 민중의 입장에서 현재를 보자 - 김지혜 활동가](https://cdn.prod.website-files.com/6560be4e64c0b2220d95cf2e/69d8eed4c07b3158dfb690c9_jihye.jpg)
체제전환운동을 꿈꾸는 동료 활동가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서로를 가로지르기 위해! <가로질-러> 코너에서는 조직위원들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조직위원과의 소소한 인터뷰, 활동소식 등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4월의 가로질러: 팔레스타인과 꾸준히 연대하고 있는 지혜 님을 만났습니다!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반복되는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이 우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어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과 함게 하고 계신 지혜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해요다. 우리는 지금을 어떻게 보고, 무엇을 해야할까요?
폭격이 시작되기 전 이란과 미국은 핵 협상 중이었어요. 이란의 여러 전향적 양보를 포함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를 무시하고 미국이 공격을 시작했어요. 이란이 핵은 갖고 있다는 어떤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이뤄진 명분없는 침략전쟁입니다. 당일에 초등학교 폭격으로 160명 이상이 사망하는 일도 있었고요. 정말 끔찍한 일이에요.
이것만 보더라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은 정당하지 않지만, 좀 더 긴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어요. 50년대엔 해도 석유가 갖는 의미가 지금보다도 컸는데요, 중동에 대한 열강의 패권 장악 시도는 그때부터 계속됐어요. 더 옛날엔 영국이었고, 지금은 미국이 된거죠. 51년에 이란은 석유시설을 국유화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어요. 이때 미국은 팔라비왕조와 쿠데타를 지원했어요. 그러니까 지금 이란 정치상황은 석유와 중동 패권 장악을 위한 열강의 개입과 떨어뜨려서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이란의 왕정이나 신정이 억압적인건 맞아요. 문제는 여기에 이란 정권뿐만 아니라 미국과 서방이 공조한 바가 있다는거죠. 경제 제재로 평범한 이란인들을 고통으로 몰아갔구요.
그런데 트럼프는 본인들이 이란을 해방시킨다, 정권교체를 지원한다는 말을 하잖아요?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민주주의를 위한 이란인들의 싸움이 어떻게 이뤄져 왔는지는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란을 바라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 민중의 입장에서 현재를 바라보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비민주적인 정치체제를 바꿔내는 것은 이란인들의 몫이고, 침략전쟁과 개입으로 이란을 더 고통스럽게 만들 뿐인 이스라엘과 미국의 침략전쟁에 반대해야 합니다.
정말 속상하네요. 뉴스를 켜면 하루 종일 트럼프 목소리만 나오는 것도 스트레스에요. 더 관심을 가져야 할 이야기도 많을텐데요.
맞아요. 중요한 쟁점 중 하나는 한국의 파병이에요. 잘 알려지지 않지만 한국 선박도 이란에 있고요, 아랍에미레이트에도 한국 부대가 가 있어요. 그러다보면 어떤 방식으로든, 예를 들어 한국 노동자들이 있는 아랍에미레이트 핵발전소에 폭격이 있으면 이를 명분으로 한국 군대를 진입시킬수 있죠, 참전하게 될 가능성이 남아있어요. 휴전이 된다고 해도 재건 논의를 시작할 수 있는데요, 이를 명분으로 파병할 가능성도 있어요. 여전히 살아있는 쟁점이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뉴스에는 정말 트럼프 얼굴만 나오잖아요? 어디서 정보를 알아야 할까, 답답한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은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의 집회에 참여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팔레스타인이 겪어온 식민지배의 역사와 이스라엘, 미국의 이란 침공은 떼어서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거든요.
팔레스타인은 78년간 집단학살과 식민 지배를 겪어왔어요. 만약 팔레스타인이 점령과 학살에 맞서 승리했다면 이스라엘과 미국이 현재의 침략 전쟁으로 전선을 확대하기 어려웠을지 몰라요. 베트남 전쟁도 그랬잖아요? 미국이 패배하면서 그 이후 10년간 외부개입이나 군사적 개입을 못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팔레스타인 해방에 연대하는 흐름이 있었기 때문에 국제적 압박으로 이어지고, 휴전 협상을 끌어낸 측면이 있다고 봐요. 기존 언론이 갖고 있는 편향된 시선이나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아요. 긴급행동의 목소리를 듣고, 항의행동에 함께 해주시면 좋겠어요.
팔레스타인긴급행동은 얼마 전 <공존>, <겨울에 태어난 아이>, <파란 눈의 소년>이라는 세 편의 단편 영화를 모아서 상영했는데요. 이란인 감독 코메일 소헤일리 님이 GV도 함께 해주셔서 무척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관심 있는 단체에서는 상영회를 추진해보셔도 좋겠다고 추천해주셨습니다. 다음 팔레스타인 긴급행동의 집회는 4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이곳에서 만나 뵙기를! 평화와 평등을 향해 함께 가요!

가자지구 집단학살 규탄 한국 시민사회 65차 긴급행동
이스라엘, 사형을 멈춰라! 수감자를 석방하라!
한국 정부, 항해가 아니라 집단학살을 막아라!
4월 18일 토, 2시
서울 종로구 종로 26 (SK 서린빌딩 뒤편, 청계천쪽)
*다음 집회는 5월 2일(토)
주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현 340개 단체)
action4palestine.kr@gmail.com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에 함께해요
사회운동의 체제전환운동으로의 전환에 공감하는 모든 단체와 개인들을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에 초대합니다.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와 함께 지역과 현장을 무대 삼아 다양한 공동체들을 연결하고, 구체적인 실천을 시도합시다!
✊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 참여신청 : bit.ly/gosystemchange-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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