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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일(금) 10:00~12:00

[가로지르길 3] 자본에 포획된 농업으로부터 정의로운 전환

  • 일시 : 2024년 2월 1일(목) 15:00~17:10
  • 장소 : 스페이스살림 지하1층 다목적홀 (서울시 대방동 노량진로 10, 지하철 1호선 대방역 인근)
  • 포럼 참가 신청 : bit.ly/gosystemchange-forum

기후/생태위기 시대, 체제전환의 전망에서 농업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영역이다. 이는 특정 산업으로서 ‘농업 문제’가 아니라,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거대한 ‘도시-농촌’ 관계 속에서 ‘북반구-남반구’ 스케일로 작동하는 자연 착취와 수탈의 구조 문제이다. 지속불가능한 먹거리 생산은 자본에 포획된 농업, 거대산업으로서 자본주의적 농업의 결과이다. 이는 농업노동의 주체로서 농민에 대한 수탈과 사회적 배제의 결과이이기도 하다. 자본에 맞선 생태적 사회로의 전환에서 농업의 전환은 체제전환운동이 반드시 발디뎌야 할 현장이다.

🧵 세션 진행

사회 : 정록 (인권운동사랑방)

발제1. 농(農)을 중심에 둔 체제전환
- 채효정 (기후정의동맹)

발제2. 귀농청년이 본 자본에 포획된 3농(농업, 농촌, 농민)
- 연어 (항꾸네 협동조합)

토론1. 송원규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토론2. 박미정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
토론3. 문영규 (항꾸네 협동조합)
토론4. 김진아 (한살림연합회)

📚 준비팀

기후정의동맹, 인권운동사랑방, 항꾸네 협동조합

문의 💬

홈페이지  |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 조직위원회
이메일  |  go.systemchange@gmail.com

[후기] 자본에 포획된 농업으로부터 정의로운 전환

- 가원 (인권운동사랑방)

이 세션은 체제전환운동포럼 조직위 회의에 참석한 연어 님의 발언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농업의 문제를 이야기 하지 않고 체제전환을 논할 수 없다’는 게 발언의 요지였다고 하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세션을 마치고 나자 절로 ‘이 세션 안 했으면 체제전환 못할 뻔?!’ 이라는 강한 확신에 사로잡혔더랬습니다.

<자본에 포획된 농업으로부터 정의로운 전환> 세션은 자본으로부터 ‘농’의 탈환과 재구성이 자본주의에서 벗어나려 하는 우리의 과제라는 것을 다같이 확인하는 자리였답니다.청년창업농과 스마트팜과 기술이 ‘혁신’이라고 불리는 ‘농업 경영’의 문제, 그러나 현실은 200만에 불과한 농민 인구와 상당수의 농지가 농사를 짓지 않는 지주의 땅인 상황, 식과 농이 분절되어 먹거리의 생산, 유통, 판매되는 방식 모두 기업의 지배 아래 놓인 지금, 이제 농업은 급기야 생명과 금융이 얽힌 융복합 산업으로 전점 변모하고 있는 암담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우리가 살아갔으면 하는 생활양식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은 많이 부족하지만 ‘농’을 체제전환운동의 중심에 놓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자본주의가 아닌 다른 사회를 상상할 때,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는 생태적 대안 사회의 미래의 상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힌트를 얻기도 했는데요. 도시 텃밭 공동체를 삶의 체제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제시하며 ‘우리 모두 일단 호미를 들자’, ‘할 수 있는 만큼 농부가 되자’ 는 문영규 토론자의 제안은 멀고 크게만 느껴졌던 체제전환의 경로가 확 손에 잡히는 어떤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체제를 전환하는 호미라니..!) 문제는 텃밭을 가꿀 땅을 찾는 일이 녹록치 않다는 건데요. 결국 힘을 모아 ‘내놔라 공공토지!’를 요구하고 원래 우리 모두의 것들을 탈환해나가는 것이 체제전환의 자명한 목표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농촌과 농민이 처한 현실을 다같이 나누는 가운데 체제전환운동이 맞서 싸워야할 농업전선, 농민 전선의 형성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체제전환운동에서의 농의 위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자본으로부터의 ‘농’의 탈환과 재구성이 자본주의에서 벗어나려는 우리 모두의 과제임을 포럼에 모인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확인할 수 있어 벅차고 설레였습니다. 소중한 자리 열어주셔서 정말이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