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세션] 자본주의를 질문하기, 체제전환을 모의하기

• 일시 : 2024년 2월 3일(토) 13:30~16:00‍
• 장소 : 스페이스살림 지하1층 다목적홀 (서울시 대방동 노량진로 10, 지하철 1호선 대방역 인근)
• 포럼 참가 신청 : bit.ly/gosystemchange-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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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위기를 이야기하는 현재, ‘체제가 초래한 위기’라는 현재의 위기에 대한 직관을 넘어 자본주의가 주조해 온 한국사회의 구조와 현실에 대한 이해와 비판으로부터 체제전환운동 조직화의 필요성, 전망과 과제를 함께 토론한다. 이는 포럼 전체 기획을 관통하는 핵심 문제의식이기도 하다. 또한 3일 동안 펼쳐진 여러 세션들의 고민과 기획들이 종합되고 연결되는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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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션 진행

사회 : 구준모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발제 : 체제전환운동, 공동의 역사를 만들어가자
- 미류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 조직위원회)

토론1. 남영란 (노동해방 마중)
토론2. 류은숙 (인권연구소 ‘창’)
토론3.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토론4. 몽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토론5. 한재각 (기후정의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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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팀

다른세계로길을내는활동가모임, 사회주의를향한전진,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인권운동사랑방, 플랫폼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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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홈페이지  |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 조직위원회
이메일  |  go.systemchang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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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자본주의를 질문하기, 체제전환을 모의하기

- 박상은 (플랫폼c)

체제전환운동포럼의 마지막 세션은 우리가 3일동안 나눈 쟁점을 종합하며, 그동안의 사회운동을 평가하고, 어디로 나가야할지를 고민하는 자리였습니다.

우리는 운동의 과제를 각자의 몫으로 할당해뒀던 것은 아닌가? 그러나 각자의 공간에서 운동을 펼치면서도 서로가 구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분기를 거듭할지, 여러 운동을 모아내는 대중운동을 만들 수 있들지 기로에 서있다고 발제자는 진단했습니다. 더불어 체제전환운동으로 급진적 전망을 복원하고, 민중의 세력화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토론자들은 왜 사회운동이 어려움을 겪었는지에 대한 구체적 평가, 체제전환운동의 실천의 장소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또 지역 곳곳에서 체제전환운동의 흐름을 만들자는 제안, 각각의 운동에 서로가 어떻게 성찰적 압력을 줄지를 고민하자는 제안도 해주셨습니다.

플로어 토론에서는 각자의 운동 현장이 어디인가에 대한 고민과 성찰부터, 더 긴 호흡으로 운동을 건설하자는 제안, 발제에 소략하게 다뤄지거나 빠져있는 쟁점에 대한 아쉬움도 이야기되었습니다.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까지 앞으로 50일,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발견할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평가의 자리에 함께 있어달라는 발제자의 말을 기억합니다. 이제 첫발을 내딛은 체제전환운동의 주체이자 동료가 되자는 다짐을 나눠준 분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저의 현장에서, 논평가보다는 일꾼으로, 자본주의 체제를 분석하면서도 일상의 민주주의를 이루는 활동가로 살아가겠습니다. 3월 23일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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